뉴스

• [박소란의시읽는마음] 동행

  우산도 없이 빗길을 걸을 때, 유난히 외롭고 고단할 때, 그럴 때는 절망보다 희망이 좀 나서 주면 좋겠다. 마음 한구석 가만히 숨죽이던 희망이...

  www.segye.com 2024-11-05
• [박소란의시읽는마음] 염원

  옛사람들은 붉은 팥에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신묘한 힘이 있다고 여겼다. 이따금 특별한 날 프랜차이즈 죽집에 앉아 뜨거운 팥죽을 후후 불어 먹으...

  www.segye.com 2024-10-28
• [박소란의시읽는마음] 무인

  동네에 무인 카페가 여러 곳 생겼다. 언제 보면 가득 차 있고 또 언제 보면 텅 비어 있는 곳. 어느 밤 24시간 운영되는 작은 무인 카페 앞...

  www.segye.com 2024-10-14
• [박소란의시읽는마음] 돌아와 보는 밤

  지난밤에는 비가 왔다. 건물 안팎을 오가며 우산을 접었다 폈다 하는 동안 외투가 제법 젖었다. 갑작스러운 한기를 느끼며, 이대로 남은 가을이 ...

  www.segye.com 2024-10-21
• [박소란의시읽는마음] 하루

  어둠을 앞에 두었을 때 그 어둠을 “아기”라고 생각해 보자. 문득 “넌 아기 같구나” 이야기해 보자. 슬픔 혹은 절망 앞에서도, 넌 참 아기 ...

  www.segye.com 2024-09-30
• 소란 고영배, 해맑은 인사

  밴드 소란 고영배가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‘2024 펩시 페스타’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.

  sports.donga.com 2024-09-22
• [박소란의시읽는마음] 느린 상처

  “딴생각”으로 남몰래 도망칠 때가 있다. 며칠 전 여럿이 둘러앉은 저녁 자리에서도 그랬다. 이야기와 웃음이 끊이지 않는 그 자리는 내내 안온했...

  www.segye.com 2024-10-07